최신형 선망선 2척 신규 발주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내 최대 원양어업 회사인 동원산업은 선단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 8일 대선조선과 최신형 선망선 2척에 대한 신규 발주 계약을 했다.
투자금액은 약 5천400만달러(약 601억원)이며, 신규 어선은 2019년 6월과 8월께 완성돼 조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건조될 어선은 2천200t급으로, 급랭설비를 탑재한 최신형 선망선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3년간 4척의 신규 선망선을 건조해 바다에 내보냈으며, 최근 조업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단 현대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 급랭설비를 탑재한 신규 선망선은 일반 선망선이 생산하는 통조림용 참치에 비해 3배의 부가가치를 가진 횟감용 참치인 '수퍼 튜나'(Super tuna)를 생산할 수 있다.
동원산업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 변화에 더욱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신형 신규 선망선 도입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모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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