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등 식품부문 영업이익 31% 증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권수현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천6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9% 늘어난 4조4천107억원, 당기순이익은 125.8% 불어난 2천6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와 브라질 셀렉타 등 해외업체 인수 효과로 식품 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식품 부문 매출은 1조5천16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햇반과 냉동식품군 매출이 각각 25%, 24% 증가했고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추석선물세트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만두 판매 증가가 지속되는 등 가공식품 분야 글로벌 매출이 약 48%가량 늘었다.
전체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1천497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식품 부문 수익성은 4분기에도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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