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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여수에서도 열릴까…FINA 대표단 15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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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여수에서도 열릴까…FINA 대표단 15일 방한

경기장 시설·설계 점검…국내기업 대상 후원사 유치 박차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점검을 위해 15일 국제수영연맹(FINA) 대표단이 광주를 찾는다.

FINA 대표단은 대회 경기장 시설 현안 중 하나인 오픈워터 수영 종목의 여수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또 수영대회 흥행을 위한 국내 기업 상대 대회 공식 후원사 유치도 본격화하면서 개막이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15∼17일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 와킨 푸욜 시설위원장, 트레버 티파니 '밀싸풀' 회사 임원 등이 광주를 방문한다.


와킨 푸욜 시설위원장은 수영대회 경기장 시설의 설계를 맡고 있으며, 밀싸풀은 FINA 주관 각종 대회 경기장 시설 공사를 맡은 회사다.

이들은 경기장 시설 계획과 설계 등에 자문하고, 경기장으로 내정된 남부대수영장(경영 다이빙), 진월테니스장(수구), 염주체육관(아티스틱수영), 여수(오픈워터수영), 광주시내(하이다이빙)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가 대회 흥행과 여건 등을 고려해 장성호에서 여수로 장소를 옮긴 오픈워터 수영장에 대한 FINA 입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스폰서십 마케팅에 나서는 등 후원사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후원사는 스폰서·서플라이어·서포터로 나뉘며 등급별 업종에 따라 후원사 업종도 달라진다.

건설분야 후원 의향을 밝힌 중흥건설과는 FINA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후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 연고가 있는 한전, 광주은행, 기아자동차, 신세계백화점 등에도 후원사 참여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 수영대회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9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 신청자 6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관계기관 협약식과 자원봉사 교육 아카데미 개교식을 한다.

이달 말까지 광주시청에는 대회 홍보관을 설치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등지에는 대회를 알리는 조형물을 세우기로 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참가 선수와 관중에게 최적의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FINA 자문결과를 반영해 경기시설을 준비하겠다"며 수영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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