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북한강 불법 수상레저 행위 130건 적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3∼10월 인천 앞바다 등 수도권 인근 바다와 강에서 불법 수상레저 행위 130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와 중구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총 45건을, 북한강과 한강 일대에서 85건을 각각 적발했다.
바다에서는 야간 수상레저행위가 11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다음으로는 무등록 레저활동 8건과 안전장비 미착용 7건 등의 순이었다.
강에서는 안전장비 미착용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기구 미등록 14건, 안전검사 미필 12건, 안전 미조치 6건 등이 적발됐다.
올해 인천해경서는 한강사업본부, 경기 가평·양평군·남양주시 등과 모두 6차례 합동 기동 단속을 벌였다.
또 레저 객이 모인 선착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을 상영하고, 장비 점검항목과 안전수칙 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했다.
이윤중 인천해경서 수상레저계장은 "바다와 강의 특성을 이해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할 때 아무 사고 없이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교육과 단속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