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표 캐릭터 '몽돌이 몽순이' 재탄생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거제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인 '몽돌이 몽순이'가 재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거제시는 1999년 '몽돌이 몽순이' 캐릭터를 선정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학동 몽돌해변의 둥그런 몽돌을 소재로 남·여 캐릭터인 몽돌이, 몽순이를 만들었다.
거제시는 그동안 시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에 이 캐릭터를 사용했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지나다보니 디자인이 현대 감각에 뒤처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거제시는 지난 8월 몽돌이 몽순이 디자인을 새로 바꿨다.
회색빛인 몽돌이 몽순이 바탕에 거제도의 푸른바다와 갈매기, 동백꽃을 상징하는 문양을 새로 넣었다.
둥그런 몽돌이 몽순이 모양도 조금 길쭉하게 다듬었다.
몽돌이 몽순이가 쓰고 있던 모자도 선캡 형태로 교체했다.
거제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새롭게 바뀐 몽돌이 몽순이 캐릭터를 배치하는 등 새롭게 디자인한 몽돌이 몽순이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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