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현대제철, 여자축구 최종전서 서울시청에 완승
현대제철 외국인선수 비야, 정규리그 득점왕
13일 이천대교-화천KSPO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축구 WK리그의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이 일찌감치 가려진 가운데, 1위 인천 현대제철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제철은 6일 인천남동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7 WK리그 28라운드 서울시청과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0으로 이겼다.
이날 현대제철은 전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후반 15분 외국인 선수 비야의 결승 선취골과 후반 25분 이세근, 후반 추가시간 임선주의 골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제철은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게 됐다.
2위 자리를 확정한 이천대교는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한수원과 1-1로 비겼다.
3위 화천KSPO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조지아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0분 상대 팀 이현영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미스포츠토토는 최유리의 결승 골로 최하위 보은상무에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은 현대제철 비야(24골)가 차지했고, 같은 팀 이민아가 14골로 2위, 이천대교 박은선이 13골로 3위에 올랐다.
2위 이천대교와 3위 화천KSPO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치러지며, 승리 팀은 오는 17일과 20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5위는 수원시설관리공단, 6위는 스포츠토토, 7위는 경주한수원, 8위 자리에는 보은상무가 올랐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