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준우승' 김민휘, 세계랭킹 148→114위로 '껑충'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아깝게 놓친 김민휘(25)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김민휘는 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48위보다 34계단 뛰어오른 1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63위에서 149계단이나 올라섰다.
김민휘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에서 끝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어려운 버디 퍼트에 여러 차례 성공하며 선두권에 올랐으나 연장전 티샷 실수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제주도에서 열린 CJ컵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전한 2개 대회 연속으로 톱 5에 들며 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안은 최고웅(30)의 랭킹도 지난주 809위에서 473위로 도약했다.
'빅 3'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이 나란히 1∼3위를 지키는 등 상위권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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