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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림산업, 3분기 깜짝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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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림산업, 3분기 깜짝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3일 대림산업[000210]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1천원에서 11만1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윤석모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97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6.9%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며 "주택 매출 급증과 삼호[001880]의 연결 자회사 편입이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주택 분양 물량 증가로 주택부문 매출이 지난해 3분기 1조1천3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1조8천300억원으로 61.9% 증가했고 지분법 자회사였던 삼호가 3분기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돼 영업이익에는 174억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대림산업이 삼호 채권단에서 인수한 지분 가치가 상승하는 등 염가매수차익 761억원이 일시에 순이익으로 반영됐고 지분법 자회사 YNCC의 지분법 이익이 전 분기 750억원에서 3분기 89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주택부문 매출 증가와 복합기업으로서의 가치평가 할인 요인 해소 등이 주가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6배로 경쟁사 대비 하단에서 거래 중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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