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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달린다'…5일 잠실서 서울중앙마라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일요일인 5일 오전 8시부터 잠실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7 중앙서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서울시는 2009년부터 장애인 휠체어 풀코스를 만들어 휠체어 마라토너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는 1만 7천여 명이 참가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에서 인정한 '골드등급' 선수 12명이 포함됐다.

골드등급 선수는 최근 3년간 국제육상경기에서 2시간 10분 30초 이내의 기록을 달성했거나 국가대표로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말한다.

가장 선두에서 출발하는 휠체어 마라토너들은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 달린다. 최상위권 선수들은 시속 30㎞까지 속도를 내 1시간 20분대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다.

행사 당일 대회 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도로변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단계별로 차량이 통제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marathon.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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