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지하 1층' 이사하는 용인시장실…"시민과 소통 위해"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청사 14층에 있는 시장실을 지하 1층 시민홀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실이 이전하는 시민홀은 시가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9억원을 지원받아 청사 지하 1층에 810㎡ 규모로 조성한 시민소통공간이다.
시장실은 시민소통담당관실, 시민사랑방, 시민대화방, 시민역사교육관 등 시민홀에 함께 입주하는 다른 사무실 옆에 기존 시장실(73㎡)과 비슷한 70㎡ 규모로 조성돼 오는 6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청사 14층에 있는 기존의 시장실은 인구 100만 도시가 되면서 신설한 제2부시장의 집무공간으로 쓰인다.
용인시 초대 제2부시장에는 김재일(64)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선발돼 6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애초 시민홀에 제2부시장실을 만들려고 했으나, 실무부서와 가까운 곳에 부시장실이 있어야 한다는 시장의 판단에 따라 시장실을 지하로 옮기기로 했다"면서 "시장이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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