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대상에 경희대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는 2일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의 대상 수상팀으로 경희대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팀은 핀란드,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의 참여형 정치 교육 프로그램을 탐방한 후 청소년들이 직접 거주지역의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정책 토너먼트'란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LG는 대학생들이 해외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심사해 대상 1팀을 포함해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 등 모두 11개 팀 44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생 28명 가운데 졸업예정자 16명에게는 LG 계열사 입사 자격을, 재학생과 외국인 대학생 12명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했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스펙 중심의 기존 채용 틀에서 벗어나 도전정신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채용 프로그램이다.
LG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을 전달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시상식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열정과 창의는 결코 대체할 수 없다"며 "지금과 같은 패기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분명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LG는 젊은 인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적으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