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2천100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안산=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2천100여 가구 주민들이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1일 오전 대부도 방아머리 공원 주차장에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기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100억원을 들여 섬이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대부도에 LNG 저장탱크 50t짜리 2기와 방아머리부터 구봉도, 해양관광본부, 영전마을까지 17.9㎞ 배관망을 설치해 2천1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 완공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기존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도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종합지원계획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PG·LNG 저장탱크 설치와 배관망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천310억원을 도비로 지원하는 등 모두 6천305억원을 들여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 경기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87%로 31개 시·군 전체 읍·면·동 561곳 중 56곳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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