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분실 스마트폰 170대 해외 밀반출 일당 검거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도난당했거나 분실된 스마트폰 170대를 헐값에 사들여 중국과 베트남에 중고폰으로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이모(27)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남과 경북, 서울, 경기 등지에서 도난당했거나 분실된 스마트폰 170대를 대당 5천∼5만 원에 사들인 뒤 중국과 베트남에 중고폰으로 대당 30만∼50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분실 스마트폰을 넘긴 택시기사 13명과 중국, 베트남 운반책 5명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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