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대 대전시금고 운용사 하나은행·농협은행 낙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앞으로 4년 간 5조원대 대전시의 곳간은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책임진다.
대전시는 31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금고 운용사로 하나은행을, 2금고 운용사로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대전시의 2017년 예산 규모는 추경을 포함해 5조2천572억원이다. 일반회계 3조4천212억원, 특별회계 8천587억원, 기금 9천778억원이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앞으로 4년(2018년 1월∼2022년 12월) 동안 대전시 금고를 맡아 운영한다.
1금고인 하나은행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2금고 농협은행은 기금 운영을 각각 맡는다.
황규홍 대전시 세정과장은 "지방자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방재정 건전성이 확보돼야 하며 지역 금융과 지역사회의 상생 관계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시 금고 선정은 단순한 금융기관 지정이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상생모델을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