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업 잇츠한불, 중국 후저우 공장 생산허가 취득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은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중국 후저우 공장에 대한 생산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잇츠한불은 중국에서 현지 생산 및 유통사업을 펼치기 위해 2015년 11월 후저우 화장품산업단지와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6월 말에는 중국 후저우 공장을 완공해 생산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잇츠한불은 앞으로 시그니처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 및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유통할 예정이다.
1차 목표 생산량은 기초·색조제품 월 200만개로, 앞으로 연간 3천6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고, 중국 내 로컬 업체의 OEM·ODM 생산을 할 계획이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후저우 화장품산업단지는 중국 정부에서도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화장품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향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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