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태극기 집회와 무관한 종교행사"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11월 7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 개신교계가 주최하는 대규모 기도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 광화문 네거리에서 '회개와 구국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석 인원은 5만 명을 웃돌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에서는 엄기호 한기총 대표회장의 환영사와 설교, 통성기도, 특별기도, 성명서 낭독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경찰과 협의를 거쳐 동선을 정한 뒤 도심 일대를 행진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북한의 핵 위협으로 국가안보가 악화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친박단체의 '태극기 집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교계 안팎의 지적에 대해서는 "집회 참여자들과 결합하지 않는 순수한 기도회"라고 부인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