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한·중 사드갈등 '봉합'…"모든 교류협력 정상궤도로 조속회복"
한국과 중국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갈등을 봉합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악화 일로를 걷던 한중 양국 간 갈등이 복원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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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안봉근·이재만 체포…국정원 특수활동비 수뢰 혐의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을 국가정보원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또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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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55조원 전망…'반도체 호황 이후' 고민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4조5천300억원을 벌어들였다. 2분기에 세운 분기 영업 최대치였던 14조700억원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우며 새 기록을 쓴 것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9조9천600억원에 달해 반도체 한 품목만으로 10조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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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 24%로 인하…위반시 형사처벌
내년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된다. 내년 2월 8일 이후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 연장되는 대출계약부터는 이를 넘어서는 이자를 받으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내리는 내용의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7일 공포후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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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분할증여, 국세청도 권해"…홍종학에 '방어막'
더불어민주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 재산 증여논란 등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위법은 없었다"며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오늘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후보자에 대한 터무니 없는 공격과 왜곡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홍 후보자는 신설된 중소벤처부 장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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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초읽기' 바른정당 내일 의원총회…마지막 회유작전
바른정당의 분당(分黨)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다음달 1일 열리는 의원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 20명은 이날 의총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마지막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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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미화·윤도현 하차 의혹' MBC 前라디오본부장 소환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주요한 '실행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이우용 전 MBC 라디오본부장을 31일 소환했다. 이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청사에 도착해 '국정원 관계자를 만난 적이 있느냐', 'PD들 명단을 국정원에 제출했느냐'는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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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혁 오늘 부검…오리무중 사인·사고경위 규명되나
이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45)씨의 정확한 사인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오늘 이뤄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건국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김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 중이며 부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과수 부검에서는 김씨의 건강이상설 등 아직까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사고 원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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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금연아파트서 담배 피우면 과태료 5만원
내달부터 금연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오늘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시·군·구청장이 지정한 공동주택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경우 1차 5만원, 2차 5만원, 3차 5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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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가족 살해 장남, 수입 없어 처자식 데리고 친척집 전전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30대 장남이 범행 전 처자식을 데리고 친척 집과 숙박업소를 전전하는 등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해왔던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그간 주변인 조사에서 나왔던 '경제적 문제'로 인한 갈등이 범행동기일 수 있다고 보고 피의자의 계좌 내역을 살펴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35)씨는 올해 초부터 일정한 주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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