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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마리 괭이갈매기가 찾는 섬, '난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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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마리 괭이갈매기가 찾는 섬, '난도'로 오세요"

해수부, 11월의 무인도서에 충남 태안 난도 선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의 무인도서로 서해안 대표 괭이갈매기 번식지인 충남 태안 '난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안군 근흥면에 있는 난도는 약 4만7천㎡ 면적의 삼각형 모양 섬으로, 가장자리가 50∼70m 높이의 수직 암벽으로 돼 있다.

매년 4∼6월 1만5천여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산란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난도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하고 괭이갈매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2013년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난도를 절대보전 무인도서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직접 섬에 갈 수 없지만, 낚싯배로 해상에서 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해수부는 해양영토의 최일선이자 생태자원의 보고인 무인도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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