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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류지혁·최주환 투입…KIA는 4차전과 같은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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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류지혁·최주환 투입…KIA는 4차전과 같은 라인업

두산, 김재호·허경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린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을 일부 교체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류지혁과 최주환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밝혔다.

4차전에서 실책을 범한 유격수 김재호 대신 류지혁이, 이번 시리즈에서 주춤한 3루수 허경민을 빼고 최주환을 투입했다.

류지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5차전 KIA 선발인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12타수 4안타(타율 0.333)로 강했다. 최주환은 헥터에 9타수 1안타(타율 0.111)로 약했지만, 좌타자라는 장점이 있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 양의지는 5차전에서도 중용한다.

이날 두산은 민병헌(우익수)과 오재원(2루수)으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박건우(중견수)와 김재환(좌익수), 오재일(1루수)이 변함없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타격감이 살아나는 닉 에반스(지명타자)과 6번에 서고 최주환과 양의지, 류지혁이 7∼9번 타순에 선다.

1차전 패배 후 2∼4차전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긴 KIA는 4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명기(우익수)와 김주찬(1루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로저 버나디나(중견수),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이 중심 타선에 자리했고,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김민식(포수), 김선빈(유격수)이 하위 타선에서 대기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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