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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회복한 기성용,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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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회복한 기성용,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소속 팀 스완지시티는 아스널에 1-2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이즐링턴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25일 EFL컵(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뒤 아스널전에서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다만 기성용은 공격에서 크게 눈에 띄지는 못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아스널의 날카로운 공격에 대비해 수비에 공을 들였다.

파이브 백을 세워 골문을 막았고, 미드필더진을 뒤로 당겨 간격을 좁혔다.

완전히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가 역습 기회를 노리는 작전이었는데,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은 공격에 거의 가담하지 못했다.

다만 중원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최전방 공격수들의 침투를 도왔다.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센터라인 인근에서 상대 팀 진영에 침투한 조르당 아유에게 날린 스루패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전반 22분 사무엘 클루카스가 선취 골을 넣었지만, 후반 6분 세아드 콜라시나츠, 후반 13분 에런 램지에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점유율은 아스널이 73%를 기록할 만큼 일방적이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통산 800경기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결장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정밀 검진을 받았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에 3-0 완승을 거뒀고,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를 3-1로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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