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도 '촛불 1주년 기념'…"적폐청산·민주개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도 촛불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도민대회가 열렸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경남도당 등은 28일 저녁 창원광장에서 '촛불혁명 1년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경남도민대회'를 개최했다.
'모이자 촛불! 평화와 민주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대회에는 300여명이 모였다.
김영만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대회사에서 "촛불혁명은 수십 년간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한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하지만 아직 적폐세력은 사회 곳곳에 온존하며 개혁을 가로막고 있어 경남도민과 함께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에 나서자"고 밝혔다.
각 정당과 민주노총, 진보연합 등이 촛불혁명 1주년을 맞이해 평화와 민주를 향한 다양한 정치발언을 이어갔다.
도민대회가 열린 창원광장에는 농민헌법 제정 홍보 부스를 비롯해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 서명, 언론개혁 서명,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위한 부스가 차려져 도민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도민대회 참가자들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창원광장까지 반전평화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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