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의장 국감 불출석…네이버 이해진 "미정"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의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30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도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27일 "김 의장이 중요한 중국 출장 때문에 증인 출석이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오늘 국회에 냈다"며 "미디어 서비스 정책을 총괄하는 이병선 부사장이 대리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내용도 넣었다"고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전 이사회 의장은 30일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29일 저녁에야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앞서 지난 12일 과기정통부 국감 때 양대 포털의 총수인 김 의장과 이 전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포털의 불공정행위와 뉴스 부당 편집 등에 관해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두 총수 모두 '국외 출장' 사유로 불참했다.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은 30일 국감에도 김 의장과 이 전 의장이 나오지 않으면 증인 불출석 혐의로 고발키로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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