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27일)
▲ "죽은 권력, 과거 권력 이런 것만 조사해선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는 여당에 대한 수사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하면서)
▲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더 사나운 호랑이가 돼 버린 것"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때 국정원 파견됐던 현직 검사장 등이 '댓글 수사 방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 "그동안 고 이사장의 언행을 지켜보며 개인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저만큼 배우고 사회적 지위에 오를 만큼 오른 사람이 어떻게 저토록 황당한 주장을 저토록 확신에 차서 말할 수 있는가가 의문이다. (그러나) 답을 찾았다. 과대망상이 그 답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그간 행적을 비판하며)
▲ "11월 3일부터 가시라. 자유한국당 의총에 가서 상주해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방문진 이사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점심시간 때 한국당 의총장에 참석한 사실을 비판하며, 내달 2일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서 고 이사장의 불신임안이 의결된 후에야 정치적 활동을 자유롭게 하라는 취지로)
▲ "1년에 한 번 있는 국감을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점을 거론하면서)
▲ "청문회를 하면 거기에는 재벌 회장들도 다 나온다. 국정감사를 자주 받는 기관이 아니라면 더욱 출석요구에 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출석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국내 출장을 이유로 국감장에 오지 않자 출석을 요구하면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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