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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하기관장 인사청문제도 도입 물고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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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하기관장 인사청문제도 도입 물고 텄다

도 "인사청문 시스템 제안해달라"고 의회에 요청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의회가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장에 적용할 인사청문제도 실행안 마련에 나선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제347회 도의회에 임시회에 출석해 "인사청문 취지에 매우 공감한다"면서 "의회가 인사청문 TF를 결성해 인사청문 시스템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송지용 도의원의 질의에 "인사청문제도 도입은 역량 있는 기관장 채용을 통한 도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하지만, 민주적이고 효과적인 인사청문 시스템이 되려면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전북도의 실정에 적합한 인사청문 시스템을 제안한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제도 도입 의사를 분명히 했다.

도의회는 조례를 마련해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도가 "구체적 검증방안이 확보되지 않은 인사청문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법원에 제소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송지용 도의원은 "전북도 15개 산하기관장을 뽑을 때마다 자질, 낙하산, 관피아 등의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된 기관장 후보의 능력, 자격, 사생활 등을 어느 수준까지 검증할 것인지를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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