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투맨, 25주년 기념앨범 발표…브라이언 맥나이트 피처링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R&B 보컬 그룹으로 6천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자랑하는 보이즈투맨(BoyzⅡMen)이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언더 더 스트리트라이트'(Under the Streetlight)를 발표했다.
26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3년 만에 발표한 이번 음반은 1950∼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두왑(Doo-wop) 사운드의 정수를 담았다.
그룹의 창립 멤버인 네이선 모리스와 션 스톡맨이 '와이 두 풀스 폴 인 러브'(Why do fools fall in love), '스테이'(Stay), '아이 온리 해브 아이즈 포 유'(I only have eyes for you) 등 옛 명곡 9곡을 엄선해 리메이크했다.
여기에 세련된 보컬인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인기 재즈 보컬그룹 테이크 식스(Take6), 미국 드라마 '글리'(Glee)에서 호연한 앰버 라일리가 피처링에 참여해 앨범을 더욱 밀도있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트랙 '레이디스 맨'(Ladies man)은 전체 수록곡 10곡 가운데 유일한 보이즈투맨의 신곡으로, 시간이 켜켜이 쌓여 더욱 풍성해진 그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네이선 모리스는 "이번 앨범은 보이즈투맨을 다시금 근본적인 뿌리로 불러왔다"며 "우리가 처음 그룹을 만들 때 영감 받았던 음악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오랜 시간 염원해온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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