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생활건강, 中 화장품 사업 확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이 중국에서 화장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9만원에서 128만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한 2천527억원"이라며 "기대 이상의 중국 수요 덕분에 시장 기대치보다 4% 웃돌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1천417억원)이 8% 증가했는데 이는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내수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소비환경 개선 추세로 화장품 부문의 상향 구매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브랜드 '후'의 매출이 탄탄한 가운데 '숨'의 본격 확장, '빌리프'와 '오휘' 'VDL'의 진출 등으로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 접점이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중국 내 화장품 사업의 매출 비중이 10%, 이익 비중은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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