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신토불이' 안동 뿌리작물 맛보세요
(안동=연합뉴스) 뿌리작물 재배규모가 전국 최대인 경북 안동에서 산약(마), 우엉, 생강 등 수확이 시작됐다.
안동 북후면 등에서 약용작물로 재배하는 산약은 강장·강정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산속의 장어'라고 불린다. 와룡·북후·서후·녹전면 등지에서는 짧고 굵은 단마를, 풍산군·풍천면 등지에서는 가공이 편리한 장마를 주로 생산한다.
풍천면 기산리 등이 주산지인 우엉 수확도 한창이다. 풍천면 일대에서는 연작 재배에 따른 땅심 약화를 막기 위해 산약과 우엉을 바꿔가며 심는다. 해마다 1천300t가량 생산하는 안동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해 국내 생강가격을 결정하는 안동생강을 수확하는 농민들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글 = 이강일, 사진 =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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