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특별자치도' 공감 스토리 사업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공감 스토리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 확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18개 시군별로 다양한 공감스토리 특화사업을 시리즈로 발굴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공감스토리를 구축한다.
도와 시군이 매년 30억원을 확보, 시군별로 특화사업을 발굴·선정해 연간 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신규 문화예술축제, 평화운동 주민인식 교육 및 역량 강화 등 특별자치도 붐업조성 사업, DMZ 및 평화통일과 연계한 문화관광 특화 체험상품·코스 개발 등이 주요 발굴 사업이다.
북한 이탈 주민 성공담 발굴을 위한 신규 정착지원 등 평화특별자치도 붐업 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도 포함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접경지역 시군만이 아닌 전 도민이 참여하는 평화도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평화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 열망과 통일공감 분위기 확산, 결집한 통일 의지를 전국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별자치도 추진동력 확보와 호응도 확산, 여론형성 및 정책자문 등을 위해 올해 안에 민간차원의 '평화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평화통일 1번지 강원특별도 도약을 위해 지난 20∼22일 춘천역 일원에서 '2017 강원도 평화통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도 관계자는 24일 "평화특별자치도는 점진적 통일과 동서 불균형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에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남북대치 위험요인 제거, 서해안 중심 발전 축의 동해안 변경, 낙후한 강원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등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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