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27일 '치매 관리 전략'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7일 오후 2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치매 관리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007년 문을 연 강동구치매지원센터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그동안 60대 이상 노인 3만9천168명에게 치매 조기검진을 했고, 치매 환자 2천394명과 치매 고위험군 1천928명을 발굴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센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진을 하고, 인지건강센터를 운영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치매 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치매 예방 학교, 치매 전문 자원 봉사단 운영 등도 한다.
심포지엄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장, 국회의원,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송홍기 강동구치매지원센터장이 '강동구 치매 사업 10년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현실적인 치매 관리 방안'을 주제로 조종희 서울시 북부병원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센터 센터장, 신준현 성남시의료원 신경과 교수, 정미향 강동미르사랑 데이케어센터 센터장, 양영애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토론을 펼친다.
문의는 강동구보건소(☎ 02-3425-6773)나 강동구치매지원센터(☎ 02-489-11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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