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KB금융 3분기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KB금융[105560]이 올해 3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렸다.
강혜승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9.2% 증가한 8천9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나무랄 데 없는 호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1bp(1bp=0.01%p) 오른 1.73%를 기록하고 원화대출금이 전분기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그룹 내 계열사 간 적극적인 연계 영업 등으로 비은행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각각 3조3천959억원, 3조4천2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 중 하나였던 회장 선임 이슈도 현 회장의 연임으로 사실상 확정되며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하나금융지주[086790]와 함께 은행 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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