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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 23개 학교서도 양잿물 세제 사용…은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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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 23개 학교서도 양잿물 세제 사용…은폐 시도"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국감서 지적…도교육청 "지금은 모두 개선" 해명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의 한 학교에서 이른바 '양잿물 세제'(수산화나트륨 세제)를 사용해 논란이 인 가운데 지난해 충남에서도 23개 학교가 양잿물 세제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은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충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학교 급식소 실태조사를 해보니 충남에서 5% 미만의 수산화나트륨 세제를 사용하라는 지침을 심하게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조사 대상 715개 조리기구 가운데 23개 학교 259개에서 수산화나트륨이 5% 이상 포함된 세제를 사용했다"며 "세척 편의를 위해 오븐 세척뿐만 아니라 식기 세척에도 사용해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료를 보내준 교육청에서 2016년 자료는 폐기하고 올해 자료만 반영해달라는 메일이 왔는데, 이게 바로 은폐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대책을 마련해야지 공론화를 꺼려 숨기려는 꼼수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자료를 보고 깜짝 놀라서 지난 16일 5% 미만 세제로 모두 바꾸도록 공문을 보냈고 20일 현재 모두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며 "업무 담당자들을 불러서 추후 사용하는 학교는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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