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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호텔 체인 토요코인 대구 2곳에 문 연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세계적인 비즈니스호텔 체인 '토요코인'이 대구에 동대구점(447실)과 동성로점(215실)을 운영한다.

동성로점은 내년에, 동대구점은 2018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대구시와 토요코인코리아는 오는 24일 대구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986년 설립한 토요코인은 국내 7곳(부산 5곳, 서울 1곳, 대전 1곳)에 비즈니스호텔을 운영 중이다.

세계 256곳에 호텔을 운영하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글로벌 호텔 체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전 세계 매출은 8천14억원, 국내 매출은 274억원이다.

시와 토요코인은 대구 관광산업을 비즈니스와 연계해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한다.

토요코인은 380억원을 투자해 호텔 2곳에 662실을 운영하면 만성적 객실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동대구점은 지하 3층, 지상 20층 크기로 2019년 12월 준공하고, 동성로점은 지하 2층, 지상 10층인 기존 '영스퀘어' 건물 7∼10층을 임차해 사용한다.

두 호텔은 대중교통 요충지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인근에 자리 잡아 대구를 찾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출장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호텔 종사자 수는 100여명으로 지역 여성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시는 노보텔을 운영하는 프랑스 아코르호텔그룹과 지난 7월 착공한 미국 매리어트호텔그룹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호텔 체인을 유치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토요코인 유치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타깃으로 한 의료관광 연계 비즈니스 분야에 활력이 생기고 2021년 세계가스총회 등 국제행사를 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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