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논의…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따른 후속조치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방안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 평가 및 후속대응계획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강원랜드,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의 잇따른 채용비리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근절방안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재개를 권고한 데 대해 전날 본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는 한편,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원전 과다 밀집 지역의 안전대책과 25년 이상 된 노후 원전의 안전성 강화 방안 마련 등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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