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환경과학원, 농림부·지자체 통보…24일까지 고병원성 여부 확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특별 예찰 중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원주천)에서 이달 1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점에서 H5N3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으로 즉시 통보했다.
이번에 검출된 H5N3형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24일까지 알 수 있다. 환경과학원은 확인 즉시 다시 관계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 등 관계 기관은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원주천을 비롯해 철새 도래지인 섬강에 대한 겨울 철새 서식현황조사를 하고, 환경과학원과 원주지방환경청은 검출 지역 반경 10km에서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긴급예찰에 들어간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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