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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자투리땅에 생태놀이터'…충남도 환경보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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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자투리땅에 생태놀이터'…충남도 환경보전계획 수립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중요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복원하고, 원도심 자투리땅에 생태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환경 보전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충남도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각종 난개발과 기후 변화로 야생생물 서식처가 파괴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환경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 고향 충남' 조성을 위해 자연환경 데이터베이스(DB) 지속적 유지·관리, 중요 야생동물 지속 관리,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생태 공간, 자연환경의 효율적 관리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기존에 구축된 자료에 야생동물 분포도 및 현존 식생도 등의 자료를 추가하는 '생태지도' 작성을 꼽았다.

또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을 위해 먹이처 및 휴식처 조성, 습지·인공섬 설치, 금개구리 등 양서류 서식지 마련, 멸종위기 포유류 서식 산림 면적 유지 및 밀렵 단속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원도심 자투리땅에 생태놀이터를 설치해 도심 내 자연 생태 휴식 공간을 확충키로 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실천계획을 토대로 도내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함으로써 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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