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오는 27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노인의 건강한 성문화 정립과 인식 개선을 위해 '2017년 경기도 노인 성(性)문화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뮤지컬처럼 아름다운 우리들의 청춘'을 주제로 오후 1시 45분부터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덕양·일산노인복지관의 에어로빅과 스포츠댄스 공연에 이어 성 권리 선언문 낭독을, 2부 행사는 황혼의 사랑을 주제로 한 '성 뮤지컬 갈라쇼'와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성 상담과 성 질환 상담 부스, 만성질환 체크 건강 부스, 성 퀴즈 등 놀이 부스, 노인 질병 예방을 위한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축제에는 노인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031-840-5303)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노인 인구 급증과 평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며 노인의 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인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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