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내달 6일 평창동계올림픽 요트 성화봉송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월 4∼6일 시내 전역 147㎞ 구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11월 4일은 구포역에서 출발해 덕포역, 하단, 대신동, 영도대교를 거쳐 북항으로 간다.
다음날은 자갈치시장에서 시작해 서면역, 범어사역, 사직실내체육관을 경유한 뒤 송상현광장에서 끝난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로 송상현광장에서 출발한 성화가 수영역을 거쳐 용호선착장에 도착하면 요트를 타고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까지 항해한다.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는 요트봉송에는 요트 20여 대가 함께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요트경기장에 도착한 성화는 기장IC, 청강사거리, 장산역, 영화의전당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시는 또 11월 4일과 5일 봉송로에서 빠진 낙동강에코센터와 감천문화마을에서 각각 소규모 성화봉송단을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11월 4일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간 영도대교를 특별히 도개하면서 유명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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