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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국민 먹거리·건강 지킴이' 복지위 기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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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국민 먹거리·건강 지킴이' 복지위 기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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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국민 먹거리·건강 지킴이' 복지위 기동민

"적폐청산 중요하나 삶의 문제도 빠트릴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이전 정부의 적폐청산, 매우 심각하고 이번에 중요하게 다뤄야 할 주제지만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문제 역시 빠트릴 수 없는 문제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리면서 "민생 국감이란 단어를 꾹 새기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각오대로 그는 복지위에서 식품안전과 건강, 복지정책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기 의원은 "이번 정부의 우선순위는 복지로 사람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복지국가로 가는 신호탄을 띄운 것"이라는 기본 인식을 토대로 큰 틀에서 이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피부에 와 닿는 생활 이슈에 초점을 맞춰 국감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특히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대응에 대한 질타도 피하지 않고 있다.

가령 지난 16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서는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검사 항목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반쪽 검사로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기 의원은 앞서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말 살충제 계란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계란도 이력관리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도 발의한 바 있다.

기 의원은 아울러 국감 시작 전 일본 후쿠시마(福島)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패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17일 국감에서는 또다시 문제를 제기해 정부 측으로부터 "WTO 규정상 비밀 준수 원칙이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긍정적이지는 못하다"는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이 밖에 치킨 프랜차이즈와 음식재료업체의 위생문제 등 일반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사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와 함께 당뇨병과 정신질환, 우울증 등 '현대병'에 대한 국감 자료를 통해 정부의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나아가 빈곤과 건강검진 수검률 자료 등을 통해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기 의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먹는 문제나 현대인의 질병 등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남은 국감에서도 정책 국감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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