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는 18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있는 한전 KDN 빛가람홀에서 '전라도 천년 D-1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열었다.
2018년은 전라도(全羅道)라는 이름이 등장한 지 1천 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전주 일원 강남도와 나주 일원 해양도를 합치고,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전라도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2018년을 일년 앞두고 '전라도 천년의 발자취,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주제로 마련됐다.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3개 시·도의 시장, 지사(권한대행), 지역민, 각계 전문가,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전라도 천년 특별영상 상영, D-1년 선포, 천년의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 '전라도 천년의 발자취' 특별 전시전, 전남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약무호남 시무국가'도 펼쳐졌다.
기념식 후에는 학술 심포지엄도 열렸다.
고석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이 '전라도 역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전라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