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맞춤형 광고서비스 공개 테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새 카카오 광고 플랫폼'에 관해 공개 시범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고주는 OBT를 통해 광고 상품 소개, 정책 가이드, 도움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다음 달 20일부터는 실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달 27일부터는 3차례에 걸쳐 카카오 TV 생중계로 해당 광고 서비스의 이모저모를 설명하는 '카카오 광고 라이브' 행사도 연다.
새 카카오 광고 플랫폼은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정밀 고객 선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포털 다음 등 카카오 산하 서비스에서 잠재 고객을 찾아내고, 수용자가 홍보에 잘 반응할 수 있는 최적 시간·장소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일부 제휴사를 대상으로 광고 플랫폼의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영화 '덩케르크' 홍보 캠페인에서 예매하기 클릭률이 통상의 2배 이상 수치가 나오는 등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고 전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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