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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동리대상'에 조통달 명창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동리문화사업회가 '제27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조통달(72) 명창을 선정했다.




조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 보유자로, 국악과 판소리 발전에 이바지해온 점을 평가받았다.

전남도립 남도국악단장으로 7년간 일하며 국내·외 순회공연을 통해 한인교포와 외국인에게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고, 2003년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조 명창에게는 1천500만원의 상금을 주며, 시상식은 내달 6일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동리대상은 판소리를 집대성한 고창 출신의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판소리계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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