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선박설계연구회팀, 조선학회 콘테스트 우수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는 선박설계연구회팀이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26회 전국 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 지정과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콘테스트 지정과제 부문 주제는 30만t급 대형 원유운반선(VLCC) 설계로, 전국 13개 대학에서 205명이 참가했다.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조선업이 개편되는 시점에서 울산대 선박설계연구회팀(지도 정노택 교수, 팀장 오진우)은 해양환경 보전과 에너지효율 극대화하는 설계와 LNG 추진장치, 연료 소모율 저감 설계를 포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2년 대한조선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작된 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는 국내 조선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국내 산업체와 학계가 협력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적인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26년간 지속한 대회이다.
울산대는 1994년도 2회 대회부터 처음 출전해 23년간 수상했고, 대회 최다 최우수상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설계 콘테스트 수상작은 2017년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11월 2∼3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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