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제인 제55회 부산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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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의 직할시 승격을 축하하며 시작돼 올해로 55회째를 맞는다.
2009년부터는 부산시 해외 자매(우호) 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 부산예술제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예술정책심포지엄, 부산예술상 시상식, 부산예총의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뤄진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 축하공연과 함께 개최된다.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지휘 이기균)의 연주에 김유섬, 양욱진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중국 칭다오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올해 예술제 행사에는 부산시 해외 자매(우호) 도시 중 중국 칭다오(음악), 일본 후쿠오카(무용), 대만 가오슝(전통음악), 몽골 울란바토르(미술, 무용, 전통음악)에서 예술가 4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해 각종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19일 오후 5시부터 협성르네상스 세미나장에서는 '예술정책 심포지엄과 2007년 부산예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부산건축가협회의 제18회 국제건축도시디지털사진전(20∼23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 부산미술대작전(20∼27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지역문학작품교류전(25∼29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실)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행사 문의는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www.artpusan.or.kr)로 하면 된다. ☎ 051-63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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