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맛' 송파북페스티벌, 주말 올림픽공원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21∼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책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제5회 책 읽는 송파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북페스티벌의 주제는 '책의 맛(味)'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상상의 맛(그림책, 만화책, 판타지, 요리), 두근두근한 맛 (추리·스릴러, 여행, 고전) 등 주제별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탈출 게임을 콘셉트로 'LSI 도서관 비밀 수사대' 특별부스도 운영된다. 책으로 가득 찬 방안에서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방을 탈출하는 색다른 탐정 경험을 선사한다.
21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별 스푼 북 캠핑'은 가을밤 텐트 안에서 편안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는 낭만 체험 행사이다.
이 밖에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함께하는 가족 낭독회,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 동화구연,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의 저자 글배우의 사인회, 어린이 독서퀴즈대회,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드래곤빌리지 작가와 함께하는 사인회, 마술쇼 등이 열린다.
송파북페스티벌은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교육협력과(☎ 02-2147-236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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