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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도 이달 긴축 선언할까…테이퍼링 청사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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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도 이달 긴축 선언할까…테이퍼링 청사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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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도 이달 긴축 선언할까…테이퍼링 청사진 솔솔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6일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가운데 구체적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청사진이 솔솔 흘러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긴축으로 돌아설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ECB 정책 담당자들을 인용해 ECB가 양적 완화의 상한선을 2조5천억 유로(약 3천331조 원) 정도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CB의 당초 계획으로는 올해 말까지 채권 매입 규모가 2조2천800억 유로에 이를 예정이며, 오는 26일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의 연장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정책 담당자들은 ECB가 자산 매입 한도를 2조5천억 유로로 보고 남아 있는 매입 한도를 어떻게 분배할지 논의를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담당자는 "ECB 집행이사회(GC)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시점을 언제로 선언할지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CB가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언급하면 앞서 미 연준이 본격화하고 있는 긴축 행보에 동참하는 게 된다.

    지난달 연준은 사상 처음으로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돈줄 죄기에 나서면서 2008년 금융 위기 타개책으로 9년 동안 시중에 풀었던 통화량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ECB도 2015년부터 양적완화로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시작해 현재 보유 규모가 9월 말 현재 2조1천200억 유로에 달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ECB가 내년 1월부터 채권 월간 매입 규모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300억 유로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CB가 이달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발표하려 하는 것은 현재 매입 속도로는 다섯 달 안에 매입 여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ECB의 양적 완화가 병목 현상에 진입했으며, 내년에 사들일 수 있는 채권 규모가 3천억 유로밖에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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