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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장인 이준렬·박영덕·주외숙·최동만·박용수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경상남도 최고장인' 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고장인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확인, 3차 면접심사 등의 세부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모두 25명의 후보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기계(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 사원 이준렬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중량 1만t의 대형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기계가공 업무를 수행하며 조선산업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올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현장개선 대기업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조선(선박건조) 분야 최고장인에는 삼성중공업 기원 박영덕 씨가 뽑혔다. 박 씨는 조선 선체블록 제작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조선산업 품질개선에 공헌했고 21세기 신지식인 포상 등을 받았다.

선화미용실 대표인 주외숙 씨와 라상떼과자점 기술상무인 최동만 씨는 서비스 분야에서 미용과 제과제빵 부문 최고장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주 씨는 경남 1호 미용기능장을 취득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심사위원, 경남도지사미용경연대회 심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미용인 후진 양성에 이바지했다.

최 씨는 36년간 제과제빵 직종에 종사하면서 경남 농산물과 수산물을 활용한 제과제품 개발에 이바지하고 제과제빵 직종 전국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공예(도자기) 분야에서는 미다운도예 대표 박용수 씨가 최고장인으로 정해졌다. 박 씨는 36년간 도자기공예에 종사하면서 분청사기를 재해석해 '흑색분청'을 개발하고 대한민국공예품전 중소기업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최고장인에게는 증서와 최고장인 인증 동판이 전달되고 5년간 매년 장려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도는 이들 최고장인이 관련 분야에서 소규모 기업 기술지도 등 기술보급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일 도청 본관에서 열린다.

도는 숙련기술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경남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려고 2007년부터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금까지 49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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