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환동해 크루즈관광 발전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과 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환동해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강원도와 함께 '환동해 크루즈 관광 발전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일본 등 해외 크루즈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가해 토론을 펼친다.
1부에서는 '환동해 크루즈 관광 인프라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니콜라오스 안탈리스 로얄캐리비안 중국·북동아시아 부사장, 발레리 나고르니 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터미널 사장, 쿠보 미츠오 일본 이시카와현 항만활용추진실 차장 등이 발표를 한다.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이경모 경기대학교 이경모 교수, 폴얀스키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패널로 참가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부는 '환동해 크루즈관광 시장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사에 이치이카와 프린세스크루즈 아시아 항만운영 부장, 아츠시 사카이 일본 교토부 항만국 국장,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이병승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 팀장은 "속초항은 산, 호수, 해변이 어우러진 크루즈 목적지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항구이며 수도권을 배후로 모항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동해안을 환동해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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