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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션그룹 코치, '태피스트리'로 회사이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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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션그룹 코치, '태피스트리'로 회사이름 바꾼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패션 액세서리 그룹 코치가 70여년 만에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코치는 다음달 31일부터 기업 이름을 태피스트리(Tapestry)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코치 매장 및 제품은 그대로 브랜드 이름을 유지하고 모회사만 사명을 바꾸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핸드백·의류 브랜드인 케이트 스페이드와 구두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먼을 줄줄이 인수해 온 코치가 여러 브랜드를 거느린 기업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코치 대변인은 "태피스트리는 (여러 브랜드의) 씨줄과 날줄이 엮여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빅터 루이스 코치 최고경영자(CEO)도 "새 이름을 통해 우리가 미래에 성장하고 특정 카테고리나 지형에 한정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린 기업이 브랜드만 남기고 모회사의 이름을 바꾼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다.

동종업계에서는 구찌 브랜드를 거느린 피노-프렝탕-루두트(PPR) 그룹이 케어링으로 이름을 바꿨고,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 구글은 알파벳이라는 모회사 이름을 내세워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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