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해외 진출로 활로 찾는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12∼13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내 프랜차이즈의 외국 진출을 돕기 위한 '2017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가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트라(KOTRA) 주최로 1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250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19개국 외국 바이어 59개사와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수출계약도 체결한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이 외국 프랜차이즈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수출 포럼도 열린다.
그동안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과당 경쟁과 불공정 문제로 몸살을 앓아 왔다.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4천268개사, 가맹점은 21만8천997개사에 달한다.
프랜차이즈 업종이 지나치게 외식업에 편중돼 있고 가맹본부가 영세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외국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는 76개 브랜드, 238곳으로 국내 전체 프랜차이즈의 2.2%에 불과하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한류가 퍼져 있어 한국기업이 진출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국가를 다변화한다면 우수한 품질과 좋은 이미지를 보유한 국내 프랜차이즈의 외국 진출이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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