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에서 설악까지…한·중 사진작가 교류전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와 중국 훈춘시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사진 교류전을 개최한다.
11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에 따르면 중국 훈춘시촬영가협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한·중 국제 자매도시 사진문화예술 교류전'을 설악문화제가 열리는 속초로데오거리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
'백두에서 설악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는 속초시와 훈춘시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설악산과 백두산 사진 46점이 전시되고 사진집도 발행할 예정이다.
속초지부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교류전을 마련했다"며 "백두산과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와 중국 훈춘시촬영가협회는 지난해 7월 중국 지린성 훈춘시에서 '한·중 촬영문화예술 교류 합의서'를 체결하고 지난 5월에는 속초시 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다.
교류전을 여는 작가들이 활동하는 속초시와 중국 훈춘시는 2009년 6월 자매결연을 하고 단체장 상호방문 등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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